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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공항 가닥잡나 "사퇴 전에 방향 제시"

조인호 기자 입력 2021-03-30 20:10:00 수정 2021-03-30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정부가 언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아직도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최근 LH 투기 의혹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임기 안에 제 2공항 문제에 대한

방향을 잡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문재인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함에 따라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선 이후

부동산 대책 법안이 마무리되면

교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에서 함께 활동해

친분이 있는 변창흠 장관과 최근

제 2공항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C/G) 변창흠 장관이 사임하기 전에

제 2공항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가닥을 잡아달라는게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의

공통된 생각이라고 전달했고

변 장관도 긍정적으로 답변했다는 것입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INT▶

"(변창흠 장관이)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결정 과정,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라든

가 정상적인 행정의 절차 속에서 제주공항

문제를 당신의 임기내에 조속하게 방향을

잡아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민주당에 국책사업 추진과 갈등을 관리하는

국가균형발전특위가 있는 만큼

중앙당 차원에서 국토부를 돕겠다는 뜻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INT▶

"(국토부가)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거나

추가적인 과정이 있어서 여당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요청해달라고 했고요. 중앙당 차원에서

관여를 해서 잘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제주를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도

국토부가 곧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지난 19일) ◀INT▶

"국토부가 제주도가 제시한 의견도 참고하고 도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는

방안을 곧 마련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국토부는

아직까지 제 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 중이라며 환경부에 제출하지 않는 등

실무진들은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최종 결정 시기와 방향은

여전히 속단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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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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