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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상파 차세대 방송서비스 시연회가
내일(2일) 제주에서 열리는데요.
우리나라 방송정책을 총괄하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
지역 방송의 공적 책무와
정책 방향을 들어봤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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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길목에 있어
다른 지역보다 재난 방송이 중요한 제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재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전달하는 것이
지역 방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재난방송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강조했습니다.
◀INT▶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지방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모아서 방송사들한테 전달하고, 동일 지역에 있는 다른 방송사들 간의 협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자락을 깔아주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거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지역 밀착형 콘텐츠 생산이
경쟁력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양질의 콘텐츠 생산을 위해
방통위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한상혁/방송통신위원장
"지역에 밀착된 좋은 콘텐츠들을 많이 생산해 국민들한테 제공할 때 경쟁력은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 위원회도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재원 구조에 대해서는 본질적인 고민들을 해야 되겠죠."
넷플릭스 등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에
지역방송 콘텐츠가 다양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는
온라인 정책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INT▶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국내에 진출한 OTT 플랫폼(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또 국내에서 만들어진 OTT 플랫폼에서 지역 방송의 프로그램을 어느 정도 반영해 줬으면 좋겠다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권유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한상혁 위원장은 또
공영방송이 공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는
튼튼한 재원구조가 필요하지만,
지역 방송사들도 시장 변화에 맞춰
새로운 전략 마련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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