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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3주년 제주4.3, 내일 추념식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4-02 20:10:00 수정 2021-04-02 20:10:00 조회수 0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73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20년 만에

4.3특별법이 전부 개정돼

4.3의 새로운 시작을 맞는 해이기도 합니다.



어느해보다

특별한 추념일이 될 것 같은데요.



제주MBC는

4.3의 새로운 봄,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특별법 통과 이후의 과제와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뤄 보도하겠습니다.



특집 뉴스 첫 순서로

먼저 4.3 전야제 행사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추모 열기와 추념식 준비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항섭 기자,

지금, 4.3전야제 행사장에 나가있는거죠?



◀END▶

◀VCR▶



네, 오후 6시 반부터 시작된

4.3 희생자 추념 전야제는

조금 전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행사에 참석했던 사람들이

행사장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전야제는 코로나19 여파로

4.3 희생자 유족회 등

150명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VCR----------------------



전야제는

한라산 놀이패 배우들이

4.3의 남겨진 과제를 주제로

공연을 펼치면서 막을 열었습니다.



또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연주자가 참여한

프로젝트 팀이 무대에 올라

민중의 노래를 불렀고,

제주대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4.3 세대 전승을 다룬 영상도 상영됐습니다.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제73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제주 4.3 평화교육센터에서 개최됩니다.



강한 바람과 비 예보로

9년 만에 처음으로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이 아닌

교육센터 실내에서 진행되는데요,



추념식은 오전 10시

제주 전역에 1분간 울리는

추모 사이렌으로 시작됩니다.



이번 추념식은

따뜻한 봄이 찾아왔음을 의미하는 제주어,‘

'돔박꼿이 활짝 피엇수다'라는 주제로

봉행됩니다.



4.3유족회 오임종 회장이 묵념사를 낭독하고,

4.3 당시 부모와 오빠를 잃은

손민규 할머니의 사연을

손녀인 고가형 학생이 낭독할 예정입니다.



추념식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역대 최소 인원인 70 여 명만 참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이 유력한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인데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정의당 여영국 당대표가 참석합니다.



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서욱 국방부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도

군과 경찰 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해 추모할 예정입니다.



추념식이 끝난 뒤에는

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에서

4.3특별법 개정안 서명식도 진행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4.3전야제가 열린

제주도 문예회관에서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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