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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4.3 추념식에는
각 정당 대표들도 참석해
4.3 영령들을 위해 추모했습니다.
여야 대표들은 4.3 특별법 개정안의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에
한 목소리를 냈지만,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입장이 달랐고,
원희룡 지사는 청와대에
제2공항 정상 추진 건의문을 전달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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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에 4.3 특별법 전부 개정안이
통과된 뒤 열린 73주기 4.3 희생자 추념식.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다,
비바람에 9년 만에 실내에서 개최되면서
참석 인원이 70여 명으로 제한돼
정치계 인사들의 참석은 예년보다 적었습니다.
여.야 대표들은
4.3 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추진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INT▶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법에 정해진 대로 후속조치는 정부와 국회가
함께 협의하면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습니다."
◀INT▶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4.3유족들이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추가 진상조사라든지 희생자 보상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 논의가 더 진전돼야 한다고
본다."
◀INT▶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완전한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해서 저희
정당도 누구보다 앞서 앞장서서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행중인
절차 결과를 지켜보고 결정하겠다고한 반면
국민의힘은 답변을 회피했고
정의당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INT▶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니 그 결과를 보
고 우리 제주도민들의 뜻을 받들어서 정부와 협
의하도록 하겠습니다"
◀INT▶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오늘 추모 현장에서 현안 언급하는 것은 적절
하지 않은 거 같아서 다음 기회에 도당이든 중앙당에서 입장을 내놓기로 하고 여기서는 제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INT▶ 여영국 / 정의당 당대표
"저희는 제2공항을 가덕도 신공항과 함께 반대
하는 입장이다. 제2공항 문제가 도민들의 뜻대
로 갈등 없이 해결하는 것이 도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원희룡 도지사는
추념식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 건의문을
전달하겠다고 말하고,
공문을 청와대에 발송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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