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안타까운 소식부터 전합니다.
오후 6시쯤,
제주대학교 사거리에서
버스 2대와 화물차 2대가 잇따라 추돌해
지금까지 네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성동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st-up ▶
네, 저는 사고 현장인
제주대학교 사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사고 수습은 대부분 마무리됐지만
아직 차량 잔해들은
주변에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사고가 난 시각은
오늘 오후 6시쯤입니다.
◀ 밑그림 서울 플레이 ▶
한라산에서 제주 시내 방향으로
제주대 사거리를 지난 지점에서
버스 2대와 화물차 2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버스 한 대는
가드레일을 뚫고 넘어가
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4.5톤 트럭은 가드레일에 차체가 걸쳐진 채
버스 위를 덮쳤는데요.
짐을 싣고 가던 1톤 트럭은
앞면이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차량을 옮겼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4명이 숨지고,
나머지 버스와 트럭 운전자 등
4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제주 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 빠져 나온 부상자들은
망연자실한 채
도로 여기저기에 주저앉았는데요.
경찰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11톤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버스 2대와 1톤 화물차를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사고 현장에서
MBC뉴스 박성동입니다.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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