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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밀반입 전국 유통 중국인 일당 적발

박주연 기자 입력 2021-04-09 20:10:00 수정 2021-04-09 20:10:00 조회수 1

◀ANC▶

중국에서 수면제의 일종인

향정신성 의약품 수 억 원 어치를 밀반입해

전국에 유통시킨

중국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판매 광고를 올린 뒤

구매자들을 물색했는데,

구매자 22명도 입건됐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찰이 한 빌라를 덮칩니다.



상자 안에는

수면제 일종인 향정신성의약품,

졸피뎀과 조피클론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자동차 트렁크 안에서도

약품이 상자째 나옵니다.



경찰이 현장에서 압수한

향정신성의약품은 7천 알,

시가로 3억 3천만 원 상당에 이릅니다.



향정신성 의약품을 국내에 불법 유통시키다

적발된 것은 중국인 5명.



경찰은

이들이 중국에서

배와 항공기 등을 통해 국제택배로

향정신성 의약품을 밀반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주로 서울과 경기 지역에 체류하면서

인터넷에 광고글을 올린 뒤

연락해오는 이들에게

졸피뎀과 조피클론 6~7정을

약 20만 원씩 받고

택배로 판매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CG)



이들로부터 약품을 구입한 내국인은 22명.



주로 20대에서 40대까지

회사원과 자영업자 등으로 다양했고

제주도민 1명도 포함됐습니다.



◀INT▶ 정철운

*제주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

"최근 인터넷 등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증가한

고 있습니다. 마약류뿐만 아니라 불법으로 유통

되는 전문의약품들은 중대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을 밀반입해

판매한 혐의로 중국인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과 구매자 22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는 한편,

중국 현지 총책과

추가 구매자 검거에 나서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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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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