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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되요" 서귀포시 접종센터 운영 시작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4-22 20:10:00 수정 2021-04-22 20:10:00 조회수 0

◀ANC▶



서귀포시 백신예방접종센터가

오늘부터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졌는데요.



서귀포 지역

백신수급이 원활치 않아서

접종은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쓴 채

차례대로 버스에서 내립니다.



75세 이상 주민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서귀포시가 접종센터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접종에 앞서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와 면담을 진행합니다.



◀SYN▶

"감기 증상 있거나 몸살 기운 있거나 토하거나

설사하거나 이런 증상 있어요?"



접종 뒤에는

길게는 30분까지 센터에서 대기하며

이상 증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INT▶

현원후 / 서귀포시 송산동

"나 자신도 그렇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주사를 맞았고 또 안심도 되고요."



오늘 접종을 마친 570여 명 가운데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귀포시 초기 접종대상은

75세 이상과

노인 주야간시설 이용자 종사자 등

만3천600여 명,



송산동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12개 동지역 접종이 끝나면

5개 읍면 지역으로

접종을 확대할 예정으로,

백신만 순조롭게 공급되면

한 달 이내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

배정된 물량으로는

초기 접종대상의 13%인

천700여 명만 접종이 가능해서

추가 물량 배정이 시급합니다.



◀INT▶

강미애 / 서귀포보건소장

"5월 21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려고 합니다.

이번 주까지는 백신 걱정 없이 접종을 할 수 있

을 것 같고 나머지 접종 물량에 대해서도 중앙

(정부)하고 이야기하면서..."



제주도는 당초

다음 달부터

65세에서 74세 미만에 대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물량 확보가 불확실해

아직 접종동의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중앙정부에서 4월 말까지 3백만 명분, 그다음

에 6월 말까지 천 200만 명 접종을 한다고 합니

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접종 약품 배정에 따라서 저희 도에서도 차질 없이 접종을 하겠습니다."



오늘까지 제주 전체에서

백신 접종을 한 도민은 2만 7천여 명,

229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지만

모두 일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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