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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백신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졌는데요.
서귀포 지역
백신수급이 원활치 않아서
접종은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입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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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마스크를 쓴 채
차례대로 버스에서 내립니다.
75세 이상 주민에 대한
백신접종이 시작되면서,
서귀포시가 접종센터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접종에 앞서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와 면담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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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증상 있거나 몸살 기운 있거나 토하거나
설사하거나 이런 증상 있어요?"
접종 뒤에는
길게는 30분까지 센터에서 대기하며
이상 증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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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후 / 서귀포시 송산동
"나 자신도 그렇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을 위해 주사를 맞았고 또 안심도 되고요."
오늘 접종을 마친 570여 명 가운데
이상 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귀포시 초기 접종대상은
75세 이상과
노인 주야간시설 이용자 종사자 등
만3천600여 명,
송산동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12개 동지역 접종이 끝나면
5개 읍면 지역으로
접종을 확대할 예정으로,
백신만 순조롭게 공급되면
한 달 이내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
배정된 물량으로는
초기 접종대상의 13%인
천700여 명만 접종이 가능해서
추가 물량 배정이 시급합니다.
◀INT▶
강미애 / 서귀포보건소장
"5월 21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려고 합니다.
이번 주까지는 백신 걱정 없이 접종을 할 수 있
을 것 같고 나머지 접종 물량에 대해서도 중앙
(정부)하고 이야기하면서..."
제주도는 당초
다음 달부터
65세에서 74세 미만에 대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지만,
물량 확보가 불확실해
아직 접종동의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중앙정부에서 4월 말까지 3백만 명분, 그다음
에 6월 말까지 천 200만 명 접종을 한다고 합니
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접종 약품 배정에 따라서 저희 도에서도 차질 없이 접종을 하겠습니다."
오늘까지 제주 전체에서
백신 접종을 한 도민은 2만 7천여 명,
229건의 이상반응이 신고됐지만
모두 일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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