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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우나발?...확산 우려

박주연 기자 입력 2021-05-21 20:10:00 수정 2021-05-21 20:10:00 조회수 0

◀ANC▶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발생하면서

사흘 연속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역학조사 결과

제주시내 사우나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또 연쇄 감염으로 이어질까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삼양해수사우나,



지난 15일 이 곳을 다녀간 A씨는

이틀 뒤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니리어) A씨가 사우나에서 머문 시간은

15일 오후 3시20분부터 4시40분 사이,



감염경로는 파악 중입니다.



◀INT▶ 해당 사우나 관계자

"(확진자가) 왔다 가기는 했어요. 왔다 가서 확

진 받은 것을 어떻게 해. 사람 하루에 500명씩

받는데 어쩔 수 없는 거죠."



방역당국이

사우나 안심코드와 일지 등을 통해

방문객을 확인하고 있지만 상당수가 누락됐고,

업종 특성상 CCTV도 없어

밀접 접촉자 확인이 어렵다보니,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검사 없이는

연쇄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사우나의 경우

욕탕 안에서 대화를 자제하고

탈의실 등에서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해

지역감염의 연결고리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9월부터

사우나 네 곳에서 비롯된 확진자는 111명,



◀SYN▶ 목욕업 관계자

"차도 함께 마시지 말고 식사도 하지 말라고 하는데 포장해와서 먹는다고 하는데... 카운터에 있다가 탕에 들락날락해야 하는 자체가 (어렵죠) 탕 안과 탈의실 같은 곳은 관리가 잘 안되는 편이죠."



제주도는

이번 주말 외출과 만남을 자제해

지역감염을 최소화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INT▶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이번 주말에도 외출과 만남 등 접촉을 가급적 최소화 해주시고 거리두기 준수와 개인 위생 수칙 등을 철저히 해주시길 도민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하루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는 5명,

사흘째 한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역감염의 고리가

언제 다시 등장할지 모르는 상황인 만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합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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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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