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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연 연쇄감염 지속…학교까지 확대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5-26 07:20:00 수정 2021-05-26 07:20:00 조회수 0

◀ANC▶

직장과
결혼 피로연을 매개로
지역사회내 전파가
또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조용한 전파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서귀포시 대륜동의 음식점 '제주궁전',

지난 22일 이 곳에서 열린
결혼식 피로연에 참석했던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일에도
서귀포시 동홍동
현대목욕탕 남탕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목욕탕 관계자(음성변조)
"카운터에서 이제 돈 받을 때 온도 체크하고 하니까 그런데 그 당시에는 (발열이) 나오지 않으니까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없죠.)"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6일 법환 마을회관에서 열린 피로연에서
확진자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 직장 동료 확진자와 접촉했던 B씨가
피로연에서 A씨에게 전파했고,
다시 A씨의 지인과 가족 등 4명이 추가되는 등
제주시 직장과 피로연이
새로운 집단감염지가 되고 있습니다.

경조사에
가급적 참여하려는 문화를 매개로
지역감염이 다시 급증하면서
직장과 피로연발 확진자만 18명,

도내 고교 교사도 포함되는 등
지역 감염이 다시 늘면서
도내 4개 유치원과
9개 초중고 등 13개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SYN▶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최근 바뀌고 있는 감염 양상이라고 한다면
가족 모임이라든지 혹은 결혼 피로연과 같은
공동체 모임 이런 곳에서 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저희가 볼 수 있었습니다."

감염경로를 모르는
조용한 전파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 251명 가운데 16%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경조사 참석이나
지인간의 모임을 자제해야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드시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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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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