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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확산에 변이까지..거리두기 연장

박주연 기자 입력 2021-06-09 07:20:00 수정 2021-06-09 07:20:00 조회수 0

◀ANC▶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
제주지역 확진자의 40% 가량이
변이 바이스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제주도는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영업제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빠른 전파 속도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기 시작한 지난달.

원인은 역시 변이 바이러스였습니다.

제주에서 추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8명,

제주시 직장과 피로연,
그리고 일가족 2개 집단과 관련한 3명과
개별 확진자 5명이 모두
영국발 알파 변이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CG 지금까지 제주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53명으로
이 가운데 51명이 영국발 알파 변이로 확인됐고
남아공발인 베타 변이와
인도발 델타 변이도 각각 1명씩 확인됐습니다.

변이 감염자 대부분인 49명이 5월 확진자로,
방역당국은 이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135명이 영국발 알파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 안성배 제주도 역학조사관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5월 한달 동안 감염자 중에서 135명으로 5월 한달간 감염자의 41.2%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확진자 접촉 없이
의심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는
감염경로 조사 중 확진자 비율은
이달 들어 20.8%로 높아졌습니다.

무증상 확진자 비율도
이달 전체 신규 확진자의 40%를 넘어서면서
제주도는 결국, 현행 거리두기 2단계를
20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다중이용업소 영업제한시간도
밤 10시까지로 한 시간 앞당겨지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INT▶ 정인보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사업자는
300만 원 이하, 이용자는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가 되며 감염 우려가 높은 경우
개별 사업자에 대해 집합 금지 처분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최근 늘어나는 무증상 감염과 관련해
본인의 감염 사실을 모르고 일상생활을 유지해
수많은 2차 감염자를 낳을 수 있다며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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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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