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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한담산책로 해안 절벽 붕괴 '아찔'

김항섭 기자 입력 2021-06-18 20:10:00 조회수 11

◀ANC▶

제주시 애월의 한담해안산책로는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인데요,



산책로를 따라 형성된 절벽 암석 일부가

무너져내려 붕괴 구간 출입이

긴급 통제됐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ANC▶

에메랄드 빛 제주 바다를 마주하고 나 있는

애월 한담해안산책로입니다.



관광객들이 오가는 산책로 바로 옆으로

커다란 바위가 떨어졌습니다.



바위는 추락 당시 충격으로

두 개로 쪼개졌습니다.



바위가 떨어져나간 5미터 절벽 위에는

날카로운 절단면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곽금3경의 하나로 꼽히는

치소기암 일부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은 어제 오후 2시쯤.



주변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공사현장이나

건물이 없어, 최근 잦은 비날씨에

자연현상으로 붕괴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S/U) "산책로 바로 옆으로

폭이 1미터가 넘는

커다란 바위가 떨어지면서

여러 조각으로 쪼개진 상태입니다."



붕괴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를 모르고 산책길을 찾은 관광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INT▶

이현숙 / 관광객

"(바위가 떨어지면) 깜짝 놀라겠죠. 아무래도 여행지다 보니까 위험하죠. (바위가) 떨어지면 일단 다치는 것이 문제니까..."



제주도는

현장 주변 관광객 출입을 전면통제했습니다.



◀INT▶

양동진 / 제주도 해양관리팀장

"낙석사고의 근본적인 대책 방안에 대해서

신속하게 관계 부서와 협의해서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출입금지를 알리는 테이프가 쳐지고,

안내판만 세워졌을 뿐

낙석을 막을 안전장치는 없는 상태.



전문가들은 추가 붕괴 위험이 크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전용문 박사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아래쪽은 파도가 암석을 깎아내고요. 위쪽

부분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절리를 따라서

낙석이 발생할 일들은 아마 계속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제주도는

절벽 상태와 바위 잔해를 정밀조사한 뒤

후속조치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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