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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내
한 새마을금고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유족과 노동단체들은
이사장 등에 의한 직장내 괴롭힘 때문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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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를 처벌하라! 처벌하라!"
노동단체들이
새마을금고 직원의 죽음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제주시내
한 새마을금고 직원인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은 지난 4월,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는
A씨의 전현직 동료 30여 명을 조사한 결과
A씨가 이사장 B씨 등으로부터
직장내 괴롭힘을 당해온 것으로
볼 수 있는 증언이
상당수 확보됐다고 주장했습니다.
◀SYN▶ 김용호 / 노무사
"(A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해 온 사실은 가족을 비롯해서 함께 일했던 동료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CG) "이사장 B씨는
A씨의 업무성과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의견이 다르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모욕적인 언행과 폭언을 일삼았고,
주말에도
이사장 지인의 경조사를 챙기게 하거나
개인적인 손님을 마중나가게 하고
가족묘지를 만드는 일에 동원하는 등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켰다는 겁니다.
또 정당한 이유없이
인사이동을 시키거나
과도한 실적 부담을 지도록 하고,
책상 쪽으로 CCTV를 설치해
사찰 수준의 감시를 하는가 하면,
이사장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부하직원이
공개된 장소에서 모욕적인 말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유족들은
A씨가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많았다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시점도
이사장과의 통화를 끝낸 직후였다고 말합니다.
◀INT▶A씨 유족
"(A씨가) 내과를 갔더라고요. 계속 (가슴) 두근거림이 3개월 이상 (지속)된다고 해서,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면 그럴 수 있다고 (의사가) 이야기하더라고요."
이에대해 이사장 측은
경찰이 내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언급을 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새마을금고 관계자
"(새마을금고) 중앙회 감사 지금 나왔고 경찰
조사 중에 있어요. 경찰 조사 중인데 (함부로
말하면 안 되잖아요.)"
노동단체들은
A씨의 죽음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
책임자의 퇴진과 처벌을 요구하고
광주지방노동청 제주근로개선지도센터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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