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 제 2공항 문제에 대한

정부의 최종 결정이 임박하면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제2공항 문제를 결정할

당정협의를 앞두고

제주지역 국회의원 가운데에는 처음으로

송재호 의원이 제2공항 추진을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송재호 의원이

제주 제2공항 추진을 보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월 실시된

제주도민 여론조사에서

반대 여론이 높았던 만큼

제2공항을 추진하는 대신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ＩＮＴ▶

"제2공항 추진은 도민의 합의에 의해서

추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보류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공항 추진이 보류되었다

하더라도 공항 인프라 확충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제2공항 이외에 제주공항 확장이라든가

정석비행장 활용 등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재호 의원은 환경부에

다음달까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고,

결과는 부동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ＩＮＴ▶

"환경부가 제주도민 여론조사에서 반대여론이

많았기 때문에 주민 수용력 차원에서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의원과 위성곤 의원은

환경부의 전략영향평가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며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2공항이 무산될 것에 대비해

정석비행장 활용 등

대안 검토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가

다음달쯤 나오면

곧바로 국토교통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제2공항 문제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계획입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들도

당정협의에 참석해

도민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어서

6년 동안 끌어온

제2공항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