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선원 10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50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72km 해상에서 조업하던
통영 선적 85톤급 통발어선 A호에서 불이 나,
10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배에는
한국인 6명과 인도네시아인 4명 등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는데,
구명뗏목을 이용해 모두 탈출해
인근 선단선에 구조됐고
해양경찰 경비함정으로
제주시 한림항에 이송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이
선미 부분만 남기고 불에 타 침몰 중이며,
조업 중 기관실에서 불꽃과 연기가 시작됐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