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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원아파트 재건축 급물살 "기존 도로 유지"

조인호 기자 입력 2021-07-06 20:10:00 수정 2021-07-06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 최초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제주시 연동 제원아파트 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논란을 빚었던

아파트 단지 안의 도로는 그대로 두고

재건축하는 것으로 계획이 수정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1978년 신제주 개발과 함께 지어진

제주 최초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제원아파트



준공된 지 40년이 지나면서

주민들이 재건축을 추진해왔지만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네 차례나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단지 안을 관통하는 도로를

없애겠다는 폐도 논란 때문에

교통체증이 심해지고

특혜라는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난해 말 새롭게 구성된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소유자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

기존 도로를 유지하는 수정안을 내놓았습니다.



높이 15층에 705세대로

기존 계획보다는 40세대가 줄어들지만,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누수와 균열, 주차난이 갈수록 심각해진다는

여론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이정자 / 제원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장 ◀INT▶

"폐도를 한다면 몇년을 기다려야 되는가 생존권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해서 폐도를 하지 않고 재건축을 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제주시는 이같은 계획에

큰 문제가 없다며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해달라고

제주도에 요청했습니다.



빠르면 이달 안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게 되고

통과하면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조합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됩니다.



지승호 / 제주시 주거복지팀장 ◀INT▶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재건축 절차를 진행하게 됩니다. 행정에서는 준공된 지 40년 이상 경과된 노후공동주택이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제주시 지역에서는

1980년대에 준공된

이도 주공 1단지와 2,3단지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건축 심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s/u) "제원아파트가 재건축되면

1990년대 이전에 들어선

제주시내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은 일단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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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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