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제 2공항 '부동의'되나? 부정적 검토의견

조인호 기자 입력 2021-07-16 20:10:00 수정 2021-07-16 20:10:00 조회수 0

◀ANC▶



제주 제2공항 건설이

환경보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검토의견을

국책 연구기관이 환경부에 제출했습니다.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환경부의 최종 결론이 임박한 가운데

부동의가 유력해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국무총리실 산하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환경부에 제출한 검토의견서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환경부에

제출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검토했습니다.



(c/g) 먼저 계획의 적정성은

공항운영으로 생태환경 훼손이 불가피해

환경보전 노력과 충돌할 위험성이 있다며

철새 등 법정보호종과 서식역 보존측면에서

부합성이 결여된다고 밝혔습니다.



(c/g) 입지의 타당성은

숨골과 용암동굴이

활주로 등 대규모 시설물 설치로

비가역적 훼손이 불가피해

현실적으로 보존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c/g) 생활환경의 안전성도

소음 영향 면적이 제주공항에 비해

축소 평가됐고

항공기 운항횟수 예측도 정확한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제2공항 반대단체들은

환경부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즉각 부동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문상빈 / 제 2공항 저지 비상도민회의 ◀INT▶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관련된 전문연구기관의

의견도 나왔고 도민 여론조사를 통해서 도민의

의사도 제2공항은 반대하는 것이 확인이 됐기 때문에"



환경부는 검토를 의뢰했던

국책연구기관 5군데 모두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c/g) 환경부 관계자는

국토부가 제출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와

연구기관의 의견을 검토 중이며

도민 여론조사 결과도 참고할 것이라며

발표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간을 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달 안에

환경부가 동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동의할 경우

제2공항은 백지화될 것으로 보여

최종 결론이 주목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