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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제주도당에 무슨 일이? 의혹 난무

조인호 기자 입력 2021-07-30 20:10:00 수정 2021-07-30 20:10:00 조회수 0

◀ANC▶



최근 국민의힘이

차기 제주도당 위원장 선출을

중단시키면서 당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의 내정설과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개입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에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들이

제주도청 앞에서 피켓시위에 나섰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과 가까운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이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되도록

개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봉현 /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

◀SYN▶

"우리 제주도당만큼은 원 지사께서

자기가 원하는 세력으로 장악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은

지난 13일 제주도당에 공문을 보내

당원간 불협화음 등

부적절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중앙당이 사실관계를 파악할 때까지

제주도당 대회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장성철 제주도당위원장은

당원들의 개인적인 고소전을 빌미로

자신을 잠재적인 도지사 후보군에서

탈락시키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성철 /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지난 24일) ◀SYN▶

"원희룡 지사 패밀리가 아니면 제주에서

정치하면 안 됩니까? 원희룡 지사한테 가서

같은 식구다 보증수표 안 받으면 제주에서

정치하지 말아야 됩니까?"



허향진 전 제주대총장은

최근 중앙당의 제안을 받고 입당했지만,

원희룡 지사와는 상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며

도지사 출마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중앙당 관계자는

제주도당에 대한 조사내용은

감사반과 한기호 사무총장만 알고 있다며

다음 주에 이준석 대표에게

보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당이 감사결과를 근거로 제주도당을

사고도당으로 지정하면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임명할 수 있습니다.



(s/u) "국민의힘 차기 도당위원장을

누가 맡느냐에 따라

대선 경선과 내년 지방선거 후보 공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방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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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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