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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주간보호센터서 16명 돌파 감염..초비상

홍수현 기자 입력 2021-08-12 00:00:00 수정 2021-08-12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시내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종사자 등 16명이
돌파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단감염 확산 속에
학생 확진자도 연이어 나오면서
오늘(8/12)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7명으로
일일 확진자수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내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시설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10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 56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20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습니다.

CG 확진자는
이용자 14명과 직원 3명,
그리고 나머지 4명은 가족으로,
이용자 가운데 접종을 하지 않은 1명과
가족 4명을 뺀 16명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한
돌파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CG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나머지 확진자도 델타 변이 감염으로 추정하고,
해당시설을 폐쇄하는 한편
음성 통보자에 대해서도 자가 격리했습니다.

무더기 돌파감염에 이틀 새 신규 확진자만 60명.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된
제주시내 음식점에서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나는 등
이달 들어서만 세 번째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지난 6월 이후
제주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만 10여 개로
관련 확진자는 400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방학을 끝내고 개학한 학교에서도
고교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SYN▶확진자 발생 고교 관계자
"(확진자가 발생한)2학년 학생 중심으로
전부 검사를 받고 있고, 내일은 원격수업 전환해서
2학년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주도교육청은
2학기 전면등교는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과대학교는 학년별, 시차 등교 등
완충 기간을 거치고,
방역 인력과 물품을 추가 지원해
수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SYN▶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안전을 확인한 후 학교와 협의를 거쳐
전체 등교를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광복절 대체연휴와
이후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위한 모임까지
가족, 친지 등과의 접촉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
제주도의 긴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SYN▶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벌초할 때 야외에서 몇 명 정도까지 제한을 둘 것인지,
(끝나고 나서)음식을 같이 나누는 경우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은 어떻게 할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노인복지시설 돌파감염에
집단감염도 잦아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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