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스티로폼 공장에서 용접작업중 발생한 불씨가 창고로 옮겨 붙어 2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제주도내 화재는 날씨가 풀리는 3월에 많이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입니다. ◀END▶ ◀VCR▶ 애월읍의 한 스티로폼 생산 공장. 보관창고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녹아내린 스티로폼이 여기기저 흩어져 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전 11시쯤. (s/u) 화재당시의 열기로 보시다시피 창고지붕은 녹아내렸고, 순식간에 옮겨붙은 불은 스티로폼 박스 만여개를 태웠습니다. ◀SYN▶(직원) "소화기 옆에 있었지만 번진 다음에 뿌려봤자 늦었지...순식간에 붙었어요..." 창고 안에는 쉽게 불이 붙는 스티로폼으로 가득찼지만 예방 조치없이 용접작업을 벌이다 창고 3동, 천 제곱미터를 태워버렸습니다. -------------------------------- 어제 낮 서귀포시 토평동 주택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차량화재도 작업자가 점심식사를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주변에서 태우던 쓰레기 불씨가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c.g) 지난해 3월에 발생한 화재는 83건으로 가장 많았고, 2천 5년에도 겨울철보다 많은 54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c.g) 올해 역시 벌써 38건으로 날씨가 풀리는 3월 화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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