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장기 미제 사건 가운데 하나인
변호사 피살사건의 살인 교사 피의자가
22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999년 11월,
제주시 삼도2동 제주북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이 모 변호사 살해를 교사한 혐의로
55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제주지역 모 조직폭력배의 전 행동대원으로,
사건 발생 전, 조직 두목 백 모씨로부터
이 변호사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받아
또 다른 조직원 손 모씨에게
살인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두목 백씨와 조직원 손씨는 모두 사망했으며
김씨는 캄보디아에 체류하다
지난 6월, 불법체류 혐의로 현지에서 검거된 뒤
그제(8/18), 국내로 강제 송환돼 제주로 압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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