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 제주지방은 
전 지역에 한 때 호우특보가 발효돼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강수량은 
한라생태숲에 117.5밀리미터를 최고로
한라산 삼각봉 106.5, 
추자 102밀리미터의 강수량을 기록했고,
제주 13.4, 고산 4.6밀리미터로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제주 전역에 강풍특보도 내려져
제주시 한경면 고산에서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16킬로미터의 강한 바람이 관측됐고,
제주시 이도2동 한마음병원 인근 도로의 가로수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나무를 잘라 치우는 등
5건의 기상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제주지방은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약화돼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모레까지 최고 15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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