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장기 미제 사건 가운데 하나인
22년 전 변호사 피살사건의 살인 교사 피의자가
구속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김영욱 부장판사는
살인 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55살 김 모씨에 대해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999년 11월,
제주시 삼도2동 제주북초등학교 인근 골목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당시 44살 이 모 변호사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캄보디아에서 불법체류로
현지 경찰에 체포돼 국내로 송환됐는데,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사건과 관련된 배후 세력이 있느냐는 물음에
배후 세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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