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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매장 N차 감염 가능성은? "7천명 중 5명

조인호 기자 입력 2021-08-25 00:00:00 수정 2021-08-25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제주시내 대형매장 근무자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면서
이 곳을 방문한 시민 7천여명이
검사를 받았는데요.

일부 방문자들이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보건당국은 일단 대형매장을 통한
대규모 N차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제주보건소 주변에서 날마다
이어지고 있는 시민들의 행렬

지금까지 이마트 신제주점을
방문했던 시민 7천여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5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들을
이마트와 관련된
집단감염사례로 분류하지는 않았습니다.

역학조사결과 이들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마트 근무자들과 접촉했거나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되지 않아
다른 곳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마트 신제주점과 관련해서는
지난 20일부터 근무자와 가족 ,
납품업체 관계자와 지인 등
모두 2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INT▶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고객이 가서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눈다든지
음식을 먹는다든지 비말이 튈 수 있는 행위가 거의 없다라는 것,
기존의 확진자와의 시간적인 접촉적인 인과성이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이마트 근무자들의 집단감염이
방문자들로 번지는 대규모 N차 감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매장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코로나19가 소리없이 확산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하루에 수천명씩 드나드는
대형매장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이 방문했던 사실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제주지역에서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 742명 가운데
17.8%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확인 중입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어제(그제) 코로나19 확진자 27명이 발생했고
오늘(어제)도 오후 5시까지 29명이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34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였고,
1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지만,
1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확인 중입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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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
조인호 hints@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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