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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로 간 축제' 랜선으로도 즐겨

홍수현 기자 입력 2021-08-31 00:00:00 수정 2021-08-31 00:00:00 조회수 0

◀ANC▶
충북 괴산에서는
대표 축제인 고추축제가 개막했습니다.

신선식품이다 보니 마트에서 판촉전을 벌이는 등
직접 선보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상황에 직접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선
각종 온라인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MBC충북,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매콤한 향을 풍기는 건고추가 마트 판매대에 등장했습니다.

지난여름 폭염을 이겨내고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이는 괴산 고추입니다.

600g 기준 씻은 것은 15,000원,
꼭지를 제거한것은 17,000원에 판매 중입니다.

집중호우 피해가 심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풍년을 맞아 지난해보다 6천 원 가격은 하락했지만,
상품성은 훨씬 뛰어납니다.

◀INT▶전문자/소비자
"추석 전에 사야 하니까 근데 고추가 좋아요. 오늘은 생각도 없이 왔는데
고추가 많아서 한번 보는 거예요. 좋아 보여요."

괴산고추 판매 촉진을 위한 2021 괴산고추축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는 청주와 서울 등 대형마트에서
도시소비자들을 먼저 만나고 있습니다.

◀INT▶안명자/소비자
고추 잘 생기고 맛있게 생기고 색깔이 좋고 괴산 고추 알아주잖아요.

고축축제는 코로나19라는 변수에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온라인 장터와 랜선 축제에 집중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인 '괴산장터'에서 판매하는 고추는 택배비가 무료이고,
4천 포 한정 600g들이 1포에 1만 원씩 판매하는 할인을 진행합니다.

특히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진 '랜선 축제' 기간으로 정했는데,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라이브 커머스, TV홈쇼핑도 집중 편성했습니다.

진짜 황금 선물이 주어지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등은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고추요리,
충북 출신의 유명 가수 온라인 공연도 선보입니다.

◀INT▶이차영/괴산군수
"현장에서 할 수 없으니까 랜선으로 해서 이벤트를 하고,
또 직접 개막식과 폐막식을 약식으로 해서 랜선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음 달 2일부터 나흘동안 괴산농산물유통센터에서 열 예정인
직접 판매장을 비롯한 각종 대면 행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해제 여부에 따라 개최가 달려있습니다.

소비자들을 직접 찾기 위한 노력과 온라인 축제에도 도전하고 있는
괴산고추축제,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집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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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홍수현 michael1116@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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