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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희생자에 대한
1차 연도 보상금 천810억 원이 
정부 예산안에 확정됐습니다.
공감대가 필요한 지급 기준과 관련해서는 
정액 기준으로 의견이 모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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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예산안 논의가 진행된 국무회의.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제주4.3희생자에 대한 1차 연도 보상금으로
1,810억 원을 확정했습니다.
전면 개정된 제주4.3특별법의
희생자 배.보상비 지급에 대한 내용에 따라
정부가 내년 예산에 보상금을 배정한 겁니다.
희생자별 1인당 보상금액과 지급기준, 절차 등은
한국법제연구원의 연구용역을 거쳐 
정기국회에서 4.3 특별법을 다시 개정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4.3유족회는 일단 
정부의 예산안 반영을 환영하고
지급 기준과 방법 등에 대해 
유족 측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INT▶오임종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2022년부터 보상금을 지급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은 일단 환영합니다. 
구체적인 안들은 설명회를 통해서 밝혀질거라고 보기 때문에
좋은 안들을 마련할 설명회를 기대를 하고 유족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당초 8월 말까지 예정됐던 연구용역은 
다소 늦어지면서 9월 중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논란이 된 지급 기준을 놓고는 
희생자별 차등지급 등 일시 소득 기준보다 
정액 지급 기준으로 가닥이 잡힐 전망입니다.
(c/g)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지급기준에 대해서는)많이 거리가 좁혀지고 있다고 보고요, 
 예를 들어 지급 방법을 정액 기준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일시 소득 기준으로 할 것인지 여러 방안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정액 기준으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4.3특별법 전면개정 6개월 만에
제주4.3희생자에 대한 1차 연도 보상금이 
정부 예산안에 확정되면서
관련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내년 1월부터 보상금 지급이 시작됩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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