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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초등학교 집단감염 확진자 4명 추가…국제학

박주연 기자 입력 2021-09-10 00:00:00 수정 2021-09-10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코로나19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서귀포시 대정초등학교 집단감염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학원 차량을 이용한
대정중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인근의 국제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지역에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분류된 서귀포시 대정초등학교.

학생과 일가족 등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도(9/9 어제도) 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n차 감염으로 번지며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2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과
같은 학원 차량을 이용했던
인근의 대정중학교 학생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감염 확산에 학생층을 주 고객으로 하는
학교 근처 식당들은 텅 비었습니다.

일부 업소는 매장내 음식 섭취를 금지하고,
포장만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INT▶ 허은영 / 00식당 대표
\"문을 닫을 수는 없고 추가 확진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매장에서 못먹고 포장만 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저희도 확진될까봐 걱정이 되죠.\"

서귀포시도 긴급 방역 점검에 나섰습니다.

◀INT▶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학생들이 오면 마스크를 반드시 쓰도록 하고
기다릴 때도 거리를 두도록 반드시 하셔야 하고요.\"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감염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미야 역학조사관
\"대정초 관련해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1명당 5명을 확진시키기 때문에
감염확산이 매우 빠릅니다.\"

여기에다 인근의 국제학교에서도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9/8~9)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명.

서귀포 대정지역 학원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면서
추가 확진이 이어질까
방역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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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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