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최근 서귀포시 대정읍의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를 통한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부터 도내 민간 의료기관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귀포시 대정초등학교



어제 오후 5시 이후

확진자 6명이 추가되면서

이 학교 학생과 학부모, 지인 등

관련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확진자 1명씩이 발생했던

대정중학교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476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어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발생했고

오늘은 오후 5시까지 6명이 발생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ＳＹＮ▶

\"장시간 동안 집단생활을 할 수 밖에 없는

학교 같은 곳에서 무증상 감염자가 있다든지

검사 때를 놓쳐서 같은 활동이나 생활을 하게 되면

전파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라는...\"



오늘부터 도내 민간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건소에서는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지만

의료기관에서는 최대 4만원까지

진찰료를 부담해야 했습니다.



제주도는 도민들이 부담없이

검사를 받도록 진찰료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ＳＹＮ▶

\"도민들이 진찰료 부담없이 선별진료소

어느 곳에서나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해서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도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나갈 예정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제주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어린이집 휴원기간도 2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린이집별로

당번교사를 배치해

맞벌이 가구 등을 위한

긴급보육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합니다.



mbc 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