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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 20만 명 제주로…특별방역 '비상'

송원일 기자 입력 2021-09-13 00:00:00 수정 2021-09-13 00:00:00 조회수 0

◀ANC▶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가 이번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관광객 수는 이전보다 만 명 가까이 줄었지만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2만7천 명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이창문/서울 성북구

\"백신 접종 완료했구요. 한가할 때 제주에 오려고

지금 왔는데 마스크를 쓰고 조심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귀성객까지 더해져

20만 명 넘게 제주로 몰릴 전망입니다.



(S/U) \"이 때문에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추석 연휴

제주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고향을 찾을 경우

소규모 방문을 유도하고,

출발하기 전 예방 접종이나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추석 연휴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추가 확산의고비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공항과 항만에는

검사 인력을 추가 배치해

입도객 검사를 강화하고,

발열이 감지되면 당사자 뿐 아니라 일행까지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특히 고령의 부모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방문을 자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은

가정 내 모임에 한해 접종 완료자 4명 포함시

최대 8명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요양시설 면회도 허용됩니다.



하지만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비접촉 면회만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연휴에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제주를 방문해

확진되거나, 방역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

귀책사유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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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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