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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과 귀성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가 이번 추석 연휴를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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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관광객 수는 이전보다 만 명 가까이 줄었지만
이달 들어서도 하루 평균 2만7천 명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이창문/서울 성북구
\"백신 접종 완료했구요. 한가할 때 제주에 오려고 
지금 왔는데 마스크를 쓰고 조심하면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귀성객까지 더해져 
20만 명 넘게 제주로 몰릴 전망입니다.
(S/U) \"이 때문에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추석 연휴 
제주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고향을 찾을 경우 
소규모 방문을 유도하고,
출발하기 전 예방 접종이나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추석 연휴는 일상 회복으로의 전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방역의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동과 접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추가 확산의고비가 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공항과 항만에는 
검사 인력을 추가 배치해 
입도객 검사를 강화하고, 
발열이 감지되면 당사자 뿐 아니라 일행까지 
모두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특히 고령의 부모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 
방문을 자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SYN▶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17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은 
가정 내 모임에 한해 접종 완료자 4명 포함시 
최대 8명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요양시설 면회도 허용됩니다.
하지만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비접촉 면회만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연휴에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제주를 방문해
확진되거나, 방역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등
귀책사유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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