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그럼 이번에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예상 진로를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는 태풍이 가장 근접하는
내일 아침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희원 기상캐스터 전해주시죠.
◀ＥＮＤ▶
◀ＶＣＲ▶

CG1.
태풍 찬투가 오전보다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2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이동 중입니다
밤 사이 제주 서귀포 남쪽해상에
더 가까워지겠고요
내일 아침에 제주 남동쪽 해상을 지나
오후에는 대한해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찬투는 현재 중형급 태풍인데요
태풍이 통과하는 길목인
제주 남동쪽 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태풍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인
26~27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어서
태풍의 강도를 유지하면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2.
따라서 태풍은 내일 오전 8시에
제주도에 가장 근접하겠는데요
아침에 출근하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제주 남부지역은
초속 20m의 강풍이 불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바람이 더 거세지면서
오전까지 초속 40m에 달하는 돌풍이 불겠습니다

CG3.
현재 제주도 전해상과
제주도 전역에 태풍특보가 발효중인 만큼
가급적 외출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8m까지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해안지역에서는 월파에 의한
침수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CG4.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제주와 남해안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이 통과하는 동안
제주와 남해안에 많은 비가 내리겠고
특히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요

CG5.
내일까지 제주에는
100에서 300밀리미터,
산지에 많은 곳은 400밀리미터 넘는
비가 오겠습니다.

월요일부터 한라산에는 917.5mm의
많은 비가 내린데다
내일까지 누적강우량이 1000mm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붕괴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