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뽑기 위한 제주지역 투표가

오늘(9/27)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와 추미애 후보가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고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위패봉안실과 행방불명인표석까지 둘러본 뒤

제주4.3을 완전히 해결하기 위한

국가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ＳＹＮ▶이재명 후보

\"국가폭력에는 공소시효가 폐지되어야 합니다.

정부가 주도하여 제주4.3을 평화와 인권의 상징이자

과거사 해결의 모범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주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5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환경보전기여금 명목으로

관광객 1인당 8천 원에서 만 원을 받으면

연간 천500억 원 이상의 수입이 생긴다며

이중 일부를 이용해 제주형 기본소득 도입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왕적 도지사의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행정시장 임명에 관한 도민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제주 제2공항은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ＳＹＮ▶이재명 후보

\"이런 절차적인 문제, 본질적으로

제주도민의 의사, 이런 것들이

충분히 반영된 그런 합리적 결론을

내리기 위해서 앞으로 더 많이 토론하고

앞으로 더 많이 검증하고

고민해야 되겠다는 생각 갖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주항을 찾아

제주도민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운송비 지원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제주를 방문한 추미애 후보는

1999년 제주4.3특별법을 대표발의하면서

제주와 깊은 인연이 시작됐다며

4.3의 완전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ＳＹＮ▶추미애 후보

\"제주를 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조성하겠습니다. 4.3의 완전한 해결과

합당한 배.보상이 이뤄지도록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또,

자치입법권과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 등

3대 자치권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제주지역 권리당원과

대의원 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 뒤

다음달 1일 제주 합동연설회를 갖고

투표결과를 발표합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