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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생 유니폼 입고 반드시 승리

박주연 기자 입력 2021-10-21 20:10:00 수정 2021-10-21 20:10:00 조회수 0

◀ANC▶

2부 리그로 강등됐다 올해 1부 리그에 복귀한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오는 24일,

K리그 파이널 행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는데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홈 경기에서 선수들이 입고 뛸

플라스틱 재생 유니폼도 공개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ND▶

◀VCR▶

축구 경기가 끝난 제주월드컵경기장.



팬들이 곳곳에 버려진

투명 플라스틱 페트병들을 수거해

재활용 용기에 담습니다.



이렇게 두 달 동안 모인 폐페트병은 2만 개.



팬들이 직접 모아준 폐페트병을 원료로

제주 유나이티드의 새 유니폼, '제주바당'이

탄생했습니다.



기존 주황색 유니폼과 달리

제주의 청청 바다를 닮은 파란색으로

파도를 뜻하는 곡선형 무늬가 새겨졌습니다.



세계 최초로 팬들이 모아준

폐페트병으로 만든 유니폼은

오는 24일, 전북전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INT▶ 주민규 제주유나이티드 선수

"재생 유니폼을 입고 촬영을 했었는데 저희

선수단이 유니폼을 보고 굉장히 예쁘다고

생각을 했고 좋은 기운이 있을 거 같다고

생각을 해서 이번 경기는 정말 잘 될 거 같다는

기운을 받아서 잘 될 거 같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현재 승점 44점으로 K리그 5위.



수원과 포항이 각각 42점으로

제주의 뒤를 쫓고 있는 가운데,

이번 홈 경기에서 전북을 꺾으면

파이널A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서는 것은 물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INT▶ 남기일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상대의 골문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 수 있고

그 찬스로 인해서 골로 팬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도 가지고 있어서요.

충분하게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전북을 누르고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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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박주연 jyp@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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