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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일상회복 1단계 '기대 반 우려 반'

박주연 기자 입력 2021-10-26 00:00:00 수정 2021-10-26 00:00:00 조회수 0

◀ANC▶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을 앞두고

정부가 새 방역 체계를 공개했죠,



당장 다음주부터 세 단계에 걸쳐

방역수준이 완화되는데,

제주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가 발표한 일상회복은

세 차례에 나눠서 진행됩니다.



(CG) 1단계로

다음주부터 식당과 카페 등 생업시설에 대한

영업 제한이 사라지고,

현재 8명으로 제한된 사적모임은 10명으로

확대됩니다.



(CG) 2단계인 12월 중순부터는

대규모 행사가 허용되고,

3단계가 적용되는 내년 1월 말에는

사적 모임 제한도 해제됩니다.



가장 먼저 영업시간제한이 해제되는

생업시설 업주들은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INT▶ 강상관 제주시청대학로상인회장

\"(발표 이후에)장사하는데도 활기를 띠고 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보고요. 시간에 이제 구애받지 않고

올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다보니까 상권 회복에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유흥주점과 무도장 등 유흥시설은

현재 밤 10시까지인 영업시간이 자정까지로

2시간 연장됩니다.



하지만 방역 기준이 느슨해져

확진자 수가 다시 폭증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지난 9월, 추석 연휴가 끝나며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자,

도내 유흥주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시설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과

음성확인제 도입이 추진되고 있지만

아직 효과를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



유흥업소 특성상

종사자나 이용자 모두 방문 이력 밝히기를 꺼리다보니,

업주들이 출입자 모두를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제주도가 기존에 실시한

유흥업소 종사자 진단검사 의무화 제도 역시

실제 종사자들이 얼마나 검사를 받고

이행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CG) 제주도는

안심코드에 백신 패스 정보를

추가 입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위반사항이 적발된 업소는

고발 조치하고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일상회복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인

이행계획이 나오는대로,

이번주 금요일에 '위드 코로나'를 위한

제주형 방역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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