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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한 수중 로봇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큰 돈을 주고 해외에서 특수 선박을
빌려와야 했는데요,
해양 장비를 수심 3천미터까지 투입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시험 평가선이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배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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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시험 평가선 '장영실호'가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영실호는 2천 9백여톤에 길이 75m로,
깊은 바다에서 해양 장비와 수중 로봇의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특수 선박입니다.
최대 60톤의 장비를 들 수 있는
특수 장치인 A-Frame과,
어떤 상황에서도 선박의 위치를 유지시켜주는
장치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 특수 장치를 이용해
해양 장비를 수심 3천미터까지
투입할 수 있는 겁니다.
◀INT▶이준호/장영실호 선장
03:45-03:54
\"언빌리컬 윈치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그 장비를 이용해서 ROV 수중 로봇을 진수하고 회수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S/U) 언빌린컬 윈치 케이블 선을 이용해
수중 건설 로봇 URI-T를 바다 밑으로
내립니다.
국내 최초의 시험 평가선
장영실호가 투입되면서
더이상 해외 선박 임차료 112억원을
낼 필요가 없어 졌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해양장비와 수중로봇 성능 등을 검증하려면
해외 선박을 빌려와 사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INT▶권오순/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05:43-05:53
\"이번에 장영실호가 취함됨에 따라서 해외에서 그동안 막대한 비용을 들여오던 것들을 국내 기술로 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장영실호 투입으로 언제든지
깊은 바다에서 수중 실험이 가능해
졌습니다.
경북동해안이 해양장비와 수중로봇 시험평가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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