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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도정질문 "속전속결 처리는 대기업 봐주기"

송원일 기자 입력 2021-11-17 00:00:00 수정 2021-11-1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는

제주신화월드에 문을 연

신세계 프리미엄 전문점과 관련해

상권영향평가가 부실한데도

서귀포시가 속전속결로 처리해줬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비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있는데도

검증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의회 도정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종태 도의원은

제주신화월드에 문을 연

신세계 프리미엄 전문점의

허가 절차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사업자가 매장 면적을 축소해 신고했고

지역상권에 대한 영향평가서가 너무 허술해

새로 작성할 것을 주문했다는 것입니다.



문종태 도의원은

이같은 중대한 하자에도

서귀포시가 39일만에 속전속결로 허가했다며

대기업 봐주기라고 비판했습니다.



◀SYN▶문종태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대기업 봐줬다라고 밖에 판단이

안 되는거예요. 의회에서도 상인연합회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어떻게 보통 다른 지자체에서 1년 걸리는

사안이 한달만에 속전속결로 해줄 수 있나.\"



또, 사업자가

해외 명품과 고가 브랜드 위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실제로는 중저가 브랜드가 40%에 이른다며

지역상권 피해 실태를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중저가 제품 판매는 약속을 어기는 행위라며

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지역협력계획서 이행점검 TF팀이 있으니까

이 TF팀의 운영을 통해서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등봉공원 민간특례사업의 문제를

계속 제기해온 홍명환 도의원은

사업비 과다 책정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광고비 50억 원과

민원처리비용 22억 원,

예비비 372억 원 등

일부 사업비 항목이 부풀려진 의혹이 있는데도

검증은 미흡하다고 비판했습니다.



◀SYN▶홍명환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허위 내용이 만일에 있을 경우에는 업체를

변경하거나 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고

지침에는 돼 있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검토를 해야 하지 않을까\"



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은

사업자 선정 과정과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공익소송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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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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