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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4.3평화상 시상식에서
내전연구센터 설립과
민족간 평화와 화해에 기여한
영국 국적의 댄 스미스 씨가
4.3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댄 스미스 씨는 제주 4.3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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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제주4.3평화상 수상자인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평화 연구소
댄 스미스 소장이 4.3 평화공원을
처음 찾았습니다.
지난 1993년부터 8년 동안
노르웨이 오슬로 평화연구소 소장을 맡으며
내전 연구센터 설립에 기여한 댄 스미스 소장.
2015년부터는
스웨덴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장으로 부임해
유럽을 넘어 세계로 평화 활동을 넓혔고,
2019년에는 남.북.미 실무자 회담을 주선하면서
한반도 평화 구축에도 기여했습니다.
댄 스미스 소장은
4.3평화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주4.3의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제주4.3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댄 스미스 스웨덴 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장
\"제주4.3은 현대사에 유례 없는 끔직한 과거 사건입니다.
세계적인 관점으로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주4.3 평화재단은
댄 스미스 씨의 평화 활동이
4.3의 가치인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과 맥을 같이 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상징적인 인물인 댄 스미스 소장을 선정해서
4.3이 유럽권, 전 세계로 퍼지기 위한 하나의 방향으로...\"
특별상은
2008년 일본에서 결성돼
13년 동안 일본 사회에 제주4.3을 알린
제주4.3한라산회가 수상했습니다.
◀INT▶ 나가타 아키코 / 제주4.3한라산회 임원
\"4.3평화상 특별상을 받게 되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은 시민 단체이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4.3을 알리는 일을 해왔다는 공로로 상을 주신 거 같아 매우 기분이 좋습니다.\"
제주4.3 사건을 화새와 상생으로 풀어가는
제주인의 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4.3평화상.
제주4.3평화재단은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하고,
4.3평화상의 의미를 세계에 알리는
수상자와의 대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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