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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자 항공기 동승자 제주에 입도'…3

김항섭 기자 입력 2021-12-02 00:00:00 수정 2021-12-02 00:00:00 조회수 0

◀ANC▶
국내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가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접촉자는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와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항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접촉자는 1명입니다.

이 접촉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승객으로
제주에 주소지를 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이 접촉자가 입국 당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하고,
입국 당일인 지난달 23일, 제주에 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접촉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제주 도착 당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29일 두 번째 검사에서도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혹시 모를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내 전파를 막기 위해
오늘 이 접촉자에 대해 3차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이 분은 지침상 수동 감시 대상자(입니다.)
(입국 이후) 9일 차에 (진단검사를) 하게 돼 있어요.
그다음 마지막 격리 해제 전 검사가 한 번 더 남았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앞으로 2주 동안 해외에서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열흘 동안 자가격리하도록 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

또 입국 후 3차례에 걸쳐 의무적으로
PCR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S/U)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면서
제주지역사회 유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
유주리 / 제주시 노형동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한국으로 유입됐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어서 혹시 내가 걸리지 않을까 그게 제일
걱정이 큰 것 같아요. 백신을 맞았어도 좀 많이 불안해요.\"

오늘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명.

제주시 한림읍의 식당과 목욕탕에
확진자 동선이 공개되면서
인근 보건소에는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종일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에
오미크론 변이 유입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의 긴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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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항섭
김항섭 khsb11@jeju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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