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역대 두 번째 확진자 발생.. 방역조치 강화

송원일 기자 입력 2021-12-06 00:00:00 조회수 3

◀ANC▶



오늘(어제)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56명이 발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오늘부터 방역수칙이

다시 강화됐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내 모 중학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어제 2명에 이어

오늘도 학생과 교사 23명이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오후 5시까지 56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8월 15일 역대 최고인 6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30명을 넘었습니다.



◀INT▶김미아 제주도 역학조사관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한달여 만에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됐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12명에서 8명으로 줄었습니다.



방역패스 의무 적용시설도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5개 업종에서

식당과 카페, 영화관을 포함한 16개 업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업체에서는

손님이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는지,

진단검사 결과 음성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INT▶윤경보 00카페 대표

\"일일이 찾아오는 고객들 대상으로

쿠브앱을 통해서 방역패스가 정확히 됐는지

안됐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필수 이용 성격이 큰 시설이란 점을 감안해

사적모임 범위 안에서

백신 미접종자 1명까지 예외가 인정됩니다.



방역조치가 강화되자

자영업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INT▶한영수 00음식점 대표

\"손님들이 (방역패스 확인을) 편하게

응해주실지도 의문이고, 저희도 일일이

손님들한테 강요하는 듯해서

죄송스럽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는

청소년의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방역패스 적용 연령도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해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2일까지 4주간 적용하는데

앞으로 방역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