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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확진자 발생.. 방역조치 강화

송원일 기자 입력 2021-12-07 00:00:00 수정 2021-12-07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에서는 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56명이 발생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강화된 방역수칙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감염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내 모 중학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그제 2명에 이어
어제도 학생과 교사 23명이 확진돼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제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오후 5시까지 56명이 추가됐습니다.

지난 8월 15일 역대 최고인 64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30명을 넘었습니다.

◀INT▶김미아 제주도 역학조사관
\"예방접종을 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서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소아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한 달 여 만에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됐습니다.

사적모임 인원은
12명에서 8명으로 줄었습니다.

방역패스 의무 적용시설도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 5개 업종에서
식당과 카페, 영화관을 포함한 16개 업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업체에서는
손님이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났는지,
진단검사 결과 음성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INT▶윤경보 00카페 대표
\"일일이 찾아오는 고객들 대상으로
쿠브앱을 통해서 방역패스가 정확히 됐는지
안됐는지 일일이 확인하고 있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필수 이용 성격이 큰 시설이란 점을 감안해
사적모임 범위 안에서
백신 미접종자 1명까지 예외가 인정됩니다.

방역조치가 강화되자
자영업자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INT▶한영수 00음식점 대표
\"손님들이 (방역패스 확인을) 편하게
응해주실지도 의문이고, 저희도 일일이
손님들한테 강요하는 듯해서
죄송스럽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는
청소년의 감염을 억제하기 위해
방역패스 적용 연령도
만 12세 이상으로 확대해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합니다.

이번 조치는
다음달 2일까지 4주간 적용하는데
앞으로 방역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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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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