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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확진자 증가, 방역 비상

송원일 기자 입력 2021-12-07 00:00:00 수정 2021-12-07 00:00:00 조회수 0

◀ANC▶



12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어제(그제)는 61명이 발생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어제)도 45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 확진자가 많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하루 4천 명 넘게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SYN▶중학생

\"상황이 조금 급하니까 조금이라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바로

(검사하러) 가라고 했어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내 한 중학교에서는

19명이 확진돼

나흘만에 47명으로 늘었습니다.



학생 감염이 빠르게 번지자

10여 개 학교에서

전체 또는 부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2천500명 넘는 학생들은 등교중지 상태입니다.



(CG) 최근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대의 비중은 32.9%,

아홉 살 이하 11.1%와 더하면 44%로

절반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만 12세에서 17세까지

백신 접종률은 32.3%에 머물러

방역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CG)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급증해

어제(그제)는 61명으로

지난 8월 15일 6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오늘(어제)도 오후 4시까지 45명이 추가됐습니다.



제주시내 한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공동으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청소년을 포함한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을 간곡하게 호소했습니다.



◀SYN▶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지금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백신 접종이 확산세를 잠재울

유일한 대안입니다.\"



◀SYN▶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중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종해주시고, 접종 전까지는 외부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제주도교육청도

만 12세에서 17세 사이 학생을 둔

학부모 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희망자에 대한 단체접종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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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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