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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확진자 증가, 방역 비상

송원일 기자 입력 2021-12-08 00:00:00 수정 2021-12-08 00:00:00 조회수 0

◀ANC▶

12월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어제(그제)는 61명이 발생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
오늘(어제)도 45명이 추가됐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 확진자가 많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원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최근에는 하루 4천 명 넘게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학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SYN▶중학생
\"상황이 조금 급하니까 조금이라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바로
(검사하러) 가라고 했어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시내 한 중학교에서는
19명이 확진돼
나흘만에 47명으로 늘었습니다.

학생 감염이 빠르게 번지자
10여 개 학교에서
전체 또는 부분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2천500명 넘는 학생들은 등교중지 상태입니다.

(CG) 최근 전체 확진자 가운데
10대의 비중은 32.9%,
아홉 살 이하 11.1%와 더하면 44%로
절반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만 12세에서 17세까지
백신 접종률은 32.3%에 머물러
방역당국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CG)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급증해
어제(그제)는 61명으로
지난 8월 15일 64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오늘(어제)도 오후 4시까지 45명이 추가됐습니다.

제주시내 한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20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공동으로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청소년을 포함한 미접종자의
백신 접종을 간곡하게 호소했습니다.

◀SYN▶구만섭 도지사 권한대행
\"지금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백신 접종이 확산세를 잠재울
유일한 대안입니다.\"

◀SYN▶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위중증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접종해주시고, 접종 전까지는 외부활동을
자제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제주도교육청도
만 12세에서 17세 사이 학생을 둔
학부모 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희망자에 대한 단체접종 등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송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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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일
송원일 wis@jejumbc.com

보도국장
연락처 064-74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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