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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지켜지나?..논란 '여전'

김찬년 기자 입력 2021-12-09 00:00:00 수정 2021-12-09 00:0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주부터 식당과 카페 등에도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방역패스가 도입됐는데요.



현장에서는 방역패스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방역당국이 전자출입명부인 제주 안심코드에

접종 확인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카페에 들어가 봤습니다.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가 도입되면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접종 증명서는 확인하지 않습니다.



◀SYN▶업체 직원(음성변조)

\"(접종 증명서 확인은 따로 안 하나요?)

사장님이 안 계셔서...\"



근처의 또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할 때까지

접종 여부는 전혀 묻지 않습니다.



◀SYN▶00식당 관계자(음성변조)

\"손님이 밀리는데 일일이 확인을 할 수가 없어요. 시간도 걸리고 요구해도 뭐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오는 13일부터는 방역패스를 위반한 업체에는

과태료 150만원 손님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방역당국이 식당과 카페 등을 돌아다니며

과태료 부과를 예고하고 있지만

업체들은 접종 여부를 일일히 확인하는게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SYN▶방역패스 단속 현장

\"(다음주부터는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확인을 반드시 해줘해요)

손님이 밀릴 때는 확인할 사람이 별도로 있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제주도는 접종 증명서 확인을 간소화 하기 위해

제주 안심코드에 접종 확인 음성메시지가 울리는

추가 기능을 넣기로 했습니다.



승인 절차가 끝나면

오는 20일쯤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양순철/제주도 방역대응과장

\"안심코드를 찍고, 쿠브(전자 예방접종증명서) 등을 보여줘야 하는 2번의 절차를 한번에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단순화 시켰습니다.\"



(S/U)

\"방역패스에 대한 찬반의견과 실효성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실제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제주안심코드 기능 강화 등 방역 당국이 다양한 방식을 고심하고 있지만

방역패스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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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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