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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지켜지나?..논란 '여전'

김찬년 기자 입력 2021-12-10 00:00:00 수정 2021-12-10 00:00:00 조회수 0

◀ANC▶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주부터 식당과 카페 등에도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방역패스가 도입됐는데요.

현장에서는 방역패스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자
방역당국이 전자출입명부인 제주 안심코드에
접종 확인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내 한 카페에 들어가 봤습니다.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가 도입되면서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하지만
접종 증명서는 확인하지 않습니다.

◀SYN▶업체 직원(음성변조)
(방역패스 이런건 혹시 확인 안 하시나요?)
사장님이 잠깐 나가셔서...

근처의 또 다른 식당도 마찬가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할 때까지
접종 여부는 전혀 묻지 않습니다.

◀SYN▶00식당 관계자(음성변조)
빨리 식사 하시고 쉬고 싶은 분들도 많을텐데
이것(접종 확인) 때문에 (시간을) 소요하다 보면 저희도 음식 나가는 시간이 딜레이(지연) 될 수도 있고...

오는 13일부터는 방역패스를 위반한 업체에는
과태료 150만원 손님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방역당국이 식당과 카페 등을 돌아다니며
과태료 부과를 예고하고 있지만
업체들은 접종 여부를 일일히 확인하는게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SYN▶
(다음주부터는 영업주한테도 책임을 물을 수 있기 때문에 잘 확인을 해주셔야 해요.)
일일이 (확인을)시작하면 손님도 많이 놓치겠죠. 솔직히 이거는 좀 말이 많을 것 같다.

제주도는 접종 증명서 확인을 간소화 하기 위해
제주 안심코드에 접종 확인 음성메시지가 울리는
추가 기능을 넣기로 했습니다.

승인 절차가 끝나면
오는 20일쯤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양순철/제주도 방역대응과장
2가지 절차를 거치는 번거로움이 있는 건데, 제주안심코드에 접종증명 기능을 탑재하면 한 번의 인증으로 2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U)
\"방역패스에 대한 찬반의견과 실효성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실제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제주안심코드 기능 강화 등 방역 당국이 다양한 방식을 고심하고 있지만
방역패스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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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연락처 064-740-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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