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그럼 지진이 발생한

제주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제주 전역에서 모든 사람들이 느낄 정도로

지진의 진동이 있었는데요,



지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주연 기자, 전해주시죠.

◀ＥＮＤ▶

◀ 기자 st-up ▶



네, 저는 제주시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진이 발생한지 2시간 여 지났는데요,



다행히 아직까지 추가 여진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퇴근길 시민들은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인데요,



◀ 현장 카메라 - 팬 ▶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은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규모 4.9의 지진으로

흔들림이 길게 지속되지는 않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제법 강했고,



제주 MBC에서 일하고 있던 직원들도

모두 진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ＶＣＲ▶

◀ 밑그림 서울 플레이 ▶



지진이 발생한 곳은 제주도 서남쪽입니다.



진앙지와 가까운 서귀포시 대정읍에서는

흔들림이 특히 강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인근 호텔에서는 투숙객들이

안내 방송에 따라 긴급 대피했고,

영어교육도시 학교에서도 수업을 받던

학생들이 강당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제주공항에서는 지진이 나자

항공기 이착륙이 잠시 중단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정상 운항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는 지진 피해와 관련해

7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현재 지자체들은 도로나 기반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갑작스런 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놀랐을텐데요,

이후에도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진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시고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시청 앞에서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