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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어제도 오후 5시까지
29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층 확진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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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제주시내 한 중학교.
열흘 만에
학생 43명과 교사 등
86명이 확진됐습니다.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도
20일 만에 확진자 49명이 발생하는 등
소아 청소년 사이 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SYN▶00학교 학생\
\"학교에서 계속 나오는데, 학원이나 이런데도 같이 가고 하니까 더 나올거 같아서 걱정돼요.\"
최근 일주일 동안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주 전보다 38% 늘어난 299명,
이 가운데 112명이 19살 이하 확진자입니다.
CG
\"지난 6월 전체 확진자의 10% 수준이던
10대 이하 확진자는
지난달에는 34%로 치솟았고,
이달들어서는 40%에 육박한 겁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YN▶현승호/제주도 역학조사팀장
\"12~17세 기준으로 보면 1차 접종률이 54.05%,
2차 완료자는 36.65%에 불과합니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들의 백신 부작용 신고가
전체의 3.7%에 그치고
두통과 어지럼증 호소 등
모두 경증인 점을 들어
백신 접종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SYN▶임태봉/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지금 10대 이하의 청소년들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 사회 전반을 미칠 수 있고, 아이들의 학습권, 사회참여권을 제한 할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S/U)
\"제주지역 확진자 증가세를 꺽기 위해서는
소아청소년들의 백신 접종률을 끌어 올려야 하지만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이다보니
방역당국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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