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방침으로

제주에서도 이번 주말부터

사적 모임과 영업시간이 대폭 제한됩니다.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연말연시 특수를 기대했던 소상공인들은

다시 강화된 방역 조치에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제주시내 한 식당.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한 달 만에

다시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밤 장사를 접어야 할 상황입니다.



◀ＩＮＴ▶이나형/제주시 00식당 대표

\"지금 솔직히 일상회복도 되지 않은 상태잖아요.

그런데 또 다시 기준을 잡아버리면 장사는 어떻게 하라는 건지

저도 갑갑합니다 진짜. 희망이 안 보여요 지금.\"



실내체육시설인 헬스장에는

이용 정지나 환불을 요청하는 문의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회원 절반 이상이 직장인인데

밤 9시로 영업시간이 제한되면

이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ＩＮＴ▶오다훈/00헬스클럽 팀장

\"헬스장이 (밤) 9시에는 피크 타임이라서 대부분 그 때

일 마치시고 오시는데 그분들이 다 정지 요청을 하게 되고 영업적으로도 크게 힘들 상황을 겪을 수 있죠.\"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방침에 따라

제주에서도 이번 주말부터

사적모임과 영업시간이 제한됩니다.



(CG)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과 유흥시설 등은

영업시간이 밤 9시로,

입시 학원을 제외한 일반 학원과 영화관, PC방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습니다.\"



(LINER CG)

\"사적 모임은 백신 접종자 4인까지만 가능하고,

미접종자는 혼자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LINER CG)

\"또 모임행사나 결혼식 등도

기존 100명 미만에서 50명 미만으로,

그 이상은 백신 접종자만 허용됩니다.\"



◀ＳＹＮ▶임태봉/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연말연시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향후 2주간 잠시 멈춤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리며, 예방 접종과 3차 접종에도 함께 참여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거리두기 강화에

관광업계도 예약취소가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주 이후부터는 예약률 하락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S/U)

\"일상회복 40여 일만에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연말연시를 맞은 제주도민들의 일상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