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올해는 20년 만에

대통령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가가 같이 열리는

그야말로 '선거의 해' 인데요.



제주MBC는

각 정당의 도당위원장들을 만나

선거 판세와 전략을 들어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



오늘은 첫 순서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제주도당위원장을

김찬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십니까?



Q.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격차를 벌이면서 가는 추세인데 판세 분석을 좀 어떻게 하시나요?



저희들이 조금 앞서 있구나 하는 생각은 있고요. 다만 그 격차가 10% 15% 앞선 게 아니라 5~10% 이건 언제나 출렁거릴 수 있어서 안심할 수가 없는 수치고요. 더더욱 우리 유권자나 국민들이 후보들을 주목하고 누가 이 나라를 끌어가기에 적합한지를 이제 판단하기 시작하면 이재명 후보가 훨씬 유리할 것이다. 이렇게 감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이재명 후보의 제주 방문 일정은 어떻게 되고, 와서 어떤 활동을 계획 중이신가요?



1월 내에는 오시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다만 코로나가 지금 상황이면 어렵고요. 조금 좀 잠잠해져야 되겠죠.

편하게 오시되 언제든지 제주도에 와서는 당신의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 만큼 준비를 좀 철저히 하시라. 그리고 뭐 자주 소통하면서 공부나 준비는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지금 제주도민들이 관심 많이 가지고 있는 공항 항만 도로 철도 이런 인프라들의 문제, 쓰레기나 오폐수 같은 환경 관리, 물 가치,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할지 아주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봅니다. 준비도 저희가 착실히 하고 있고.



Q. 지방선거도 올해 있잖아요. 그래서 혹시 의원님은 출마 계획이 좀 어떻게 되시는지?



저도 도지사에 출마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또 마음의 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도민들 앞에 '우리 이러겠습니다' 하려니 지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리가 무슨 도지사 선거를 위하면 이것은 소탐대실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대선 끝날 때까지는 대선에 집중하자.



Q. (지지도가 높은 출마 예상자는) 민주당 현역 의원들하고 문대림 이사장 정도인데,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할 걸로 지금 누구나 다 예상을 하고 있거든요.



과잉 경선하고 막 이렇게 다투고 싸워서 적전 분열하고 이러지 말고 가급적 좀 하나 되는 선거팀을 만들어서 이번엔 꼭 이겨야 되겠다.

우리가 합의를 할 수 있으면 좋고, 또 합의가 안 되면 꼭 5자 경선 4자 경선 이게 아니라 2자 경선도 가능하잖아요.

그렇게 보다 좁은 틀 보다 합의된 틀. 그리고 나중에 하나가 되는 틀. 이걸 만들어서 가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 지점은 종전하고 다르게 뭐 오영훈 의원이든 위성곤 의원이든 문대림 이사장이든 김태석 전 의장이든 다 동의하고 있는 틀입니다.



오영훈 의원도 지금 이재명 후보 비서실장이잖아요. 위성곤 의원도 이재명 후보 특보단의 수석 단장이거든요. 아주 실세 중에 실세들입니다. 주류의 주류들이에요. 종전에 강창일 의원이나 김우남 의원 때는 다 비주류였잖아요. 문재인 정부를 놓고 보면.



그 때하고는 판이하게 다르다. 그래서 우리 국회의원들이 도지사 하나에만 집착하지는 말자. 역할 분담을 잘해서 가면 좋지 않겠냐인데, 최소한 우리 셋 또 김태석 문대림 (전)의장 이런 부분들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이번 지방선거의 제주 지역 최대 현안은 어떤 게 될 걸로 보시나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환경입니다. 그러니까 오폐수 쓰레기 폐기물 같은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는 거. 지하수 물 관리 제대로 하는 거. 바다같이 우리 연안의 환경을 잘 관리하는 거 이게 제주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거죠. 이 가치를 지금은 굉장히 엉망이잖아요. 쓰레기도 넘쳐나고 오폐수 관리도 제대로 안 되고 이런 거를 도민들 앞에 분명하게 제시해줘야 됩니다. 또 우리 자본을 어떻게 투자하도록 할 것이냐 우리 돈으로 만들 것이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명확한 대안을 제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