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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소버스 10월부터 운행 …수소 활용 확대가

김항섭 기자 입력 2022-01-19 00:00:00 수정 2022-01-19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도가 오는 10월부터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수소버스를 도입하고,

수소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그린수소 도입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그런데 이미 생산을 시작한 수소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활용 확대가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항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해안도로 인근 부지입니다.



현재 설치된 태양광 설비를

다음달부터 철거하고,

풍력발전기에서 나오는 전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

오는 10월까지 들어설 계획입니다.



이곳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설비용량 3메가와트 규모의

수소 생산기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S/U) \"이곳에서는 하루 2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인데요.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스 운행에 사용됩니다.\"



제주도는 오는 10월까지

제주시 이호동에 도내 첫 번째

수소 충전기를 설치하고

수소 버스 9대를 도입해

시외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INT▶

고윤성 / 제주도 저탄소정책과장

\"버스나 청소차 모빌리티 기반의 수소로의 전환,

도내 주요 산업인 1차 산업 분야나 숙박 분야에

수소연료전지 기반으로 확장할 것까지 고려를 하면서...\"



하지만 이미 도내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주시 한림읍 상명풍력단지에서

그린수소 700킬로그램을 생산했지만,

연료전지발전과 자체 실증사업 등에 사용했거나

나머지는 보관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생산된 수소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INT▶

강진영 /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원

\"효율이 좋은 것들을 찾아가는 작업을 해야하고요.

어느 파트에 수소를 활용하는 것이 적당한지

검토가 진행되면서 적정화나 최적화가 이뤄질 것 같습니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을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 활용방안이

제주도가 탄소제로 섬으로

나아가기 위한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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