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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동네병의원 진료 '삐걱'

김찬년 기자 입력 2022-02-04 00:00:00 수정 2022-02-04 00:00:00 조회수 0

◀VCR▶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날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19 검사체계가 바뀌면서
보건소에서는 신속항원검사가 진행됐지만
동네 병의원들은 준비가 되지 않아
혼선을 빚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설 명절이 끝나자마자 긴 줄이 늘어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게 되면서
신속항원 검사 대기줄에만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방역요원들의 설명에 따라
시민들은 스스로 검사를 진행했고
대기시간이 다소 길어졌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SYN▶신속항원검사 피검사자(음성변조)
\"검사 확률이 떨어지는 게 좀 아쉽지만.. 아프지 않고 편해서 좋은 것 같아요.\"

제주지역에서는
어제(그제) 코로나19 확진자 169명이 발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오늘(어제)도 오후 5시까지 162명이 나왔습니다.

(Liner CG)
\"서귀포시 상예동의 헬스사우나에서는
확진자 다수가 다녀가 동선이 공개됐습니다. \"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25명이 추가돼
173명으로 늘었습니다.

◀SYN▶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오미크론 전환기에 순간의 방심은 확진자 폭증으로 이어져 의료현장에 심각한 과부하가 걸릴 수 있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 검사와
코로나19 진료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제주에서는
코로나 진료 참여 의사를 밝힌
16 곳 가운데 3곳만 시작했습니다.

정부가 공개한 의료기관 명단에는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아 혼선을 빚었습니다.

◀INT▶김용범/제주도의사회 회장
\"병원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다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하다보니 준비가 덜 됐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역학조사도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

제주도는 다음 주부터
확진자가 스스로 자신의 동선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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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년
김찬년 mbcjeju@gmail.com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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