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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K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홈에서 개막전을 치렀습니다.
코로나19와 강추위 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지만
포항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면서
첫 승에는 실패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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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의 개막전
관중석의 일부만 개방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100% 입장이 허용됐습니다.
하지만, 백신패스가 적용되면서
접종완료자와 음성 확인자 등만 입장이 허용됐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등
까다로운 방역수칙도 적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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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접종 확인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보여주시고 입장해주세요.\"
눈발이 날리는 강추위 속에서도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2천 800여명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역대 가장 이른 개막전이었지만
관중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INT▶ 강동준 / 제주시 아라동
\"올해 첫 경기라서 오래 기다려온만큼 직관을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거 같아요.
우승해야죠 우승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 4위에 이어
전력 보강으로
올 시즌 우승 후보로도 꼽혔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첫 경기부터 수비 불안을 드러냈습니다.
전반 2분 만에
상대 수비의 실수를 노린
추상훈의 슈팅은
포항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전반 14분 역습에 나선
포항의 임상협에게
패널티킥을 내주면서
첫번째 골을 허용했습니다.
제주는
이정문과 김주공 김명순을 연이어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후반 28분과 45분
포항의 허용준에게 잇따라 추가골을 허용해
홈에서 열린 개막전을 0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INT▶ 남기일 /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경기에 따라서 컨디션이 더 올라오고 계속 강팀의 면모를 보인다면
올 한해 우승을 목표로 해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S/U)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26일 강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올 시즌 k리그 2라운드 경기에 나섭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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